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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심수관家와 韓·日 다도교류회 개최

- 다도교류로 청송다도문화 저변 확대 -
- 한일다도교류회에 경북茶禮문화제도 동참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0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청송군이 일본 심수관家 차회와 함께 청송군민에게 한일다도문화를 소개하고 다도교육과 예절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청송다도문화 저변을 확대 및 군민 생활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일다도문화교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주왕산관광단지내 도예촌·민예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청송다례원이 주관하고 일본 심수관家 차회가 직접 참가하며 경북茶禮문화제도 함께 동참하게 된다.

특히, 15대 심수관은 이틀 전인 17일 서울대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조선도공 400년의 명맥’ 특별전에 참가한 뒤 이날 한일다도문화교류회 행사를 위해 청송으로 발길을 돌릴 예정으로 심수관가의 뿌리인 본향 청송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행사가 개최되는 주왕산관광단지는 국립공원 주왕산 인근에 위치한 도예촌내 청송백자전시관·청송심수관도예전시관·청송군수석꽃돌박물관의 전시시설과 한옥숙박체험이 가능한 민예촌이 위치한 곳으로 문화와 역사 그리고 자연경관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이날 행사는 도예촌 전정에서 선고차인(先古茶人)에 대한 ‘헌공다례’를 시작으로 개막하며 민예촌내 대감댁에서는 전통천연염색 전시와 영감댁(잎차)·생원댁(보이차)·참봉댁(말차)·훈장댁(홍차)의 한옥에서는 다양한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정승댁에는 심수관家 차회 다석(茶席)을 마련하고 말차(抹茶-가루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수관家 차회는 매년 매화꽃을 보며 심수관 작품에 담긴 차를 마시는 일본각지의 차인들이 모이는 전통있는 도예문화교류회다.

청송군 한동수 군수는 이번 ‘한일다도문화교류회’ 행사가 청송백자를 포함한 청송도예문화의 위상을 한 층 드높이고 청송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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