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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공원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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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청송군(군수 한동수)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은 청송국가지질공원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 및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3일 오전 11시 청송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업무협약은 청송지역의 우수한 지질유산들에 대하여 학술적 가치규명을 위한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향후 연구원에서 국내외 지질공원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시 현장답사지로 청송을 방문하도록 하는 등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질공원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지질공원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 목표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보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의 참여와 국내외 교류활동도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향후 학술조사를 통해 지질유산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입증하여 청송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자부심과 애착심을 고취하여 자연스레 주민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세계지질공원의 선진 운영사례를 보면 지역에서 숙박, 체험, 음식 등에 지질공원 관련 요소를 가미한 지질상품을 판매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행사개최 등 상향식 지질공원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다. 지질공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지질공원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얘기한다.

아울러, 올해 11월에는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정식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유네스코란 이름에 걸맞게 가입조건도 보다 까다로워진다. 지질유산은 국제적으로 학술가치를 증명하여야 하며, 국내외교류 및 대외활동도 더욱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청송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간 업무협약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추진하려는 청송군의 지능적인 전략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지역이 우수한 지질유산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지질연구 실적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학술조사와 연구활동을 촉진시키고 양 기관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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