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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김주영 대하소설"객주"주제로 한 객주문학관 준공

-객주문학관 3. 25(화) 14:00 준공식 예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18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한국문단의 거목이자 청송이 낳은 대표적 작가 김주영의 대하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객주문학관이 오는 3. 25(화) 14:00에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객주문학관은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일대 부지 24,771㎡에 총 사업비 73억원(국비 36.5, 도비 10.95, 군비25.55)을 투입하여 2012년 12월 착공하여 15개월 만에 완공됐다.

폐교된 진보제일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객주문학관은 연면적 4,640㎡(대지 24,771㎡)의 3층짜리 건물로 김주영 작가의 문학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로 조성되었고 저술공간, 전시공간, 교육공간,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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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설로는 소설 객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객주전시관을 비롯하여 작가실, 기획전시실, 소설도서관, 체험숙박실, 카페, 창작관 등을 갖추고 있다.

‘객주’는 19세기 말 조선시대 보부상들의 길 위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근대 역사를 기술한 최초의 역사소설로 일컬어지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김주영 작가가 신문 연재를 시작한 1979년 이후 34년, 1981년 첫 단행본을 낸 이래 32년 만인 2013년, 소설 ‘객주’를 완간하는 10권을 출간, 이 대하소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송군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객주테마타운은 문학적,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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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객주문학관준공식은 작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객주문학관 잔디 광장에서 이루어지며 식후에는 문학관과 객주 및 잘가요 엄마 그림전도 둘러 볼 수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객주문학관 준공과 함께 객주문학마을, 그리고 이 두 곳을 잇는 객주문학길이 2015년 완공되면 소설 ‘객주’를 사랑하는 독자들과 주민, 관광객들의 관심은 물론 주왕산, 주산지 등과 함께 청송군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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