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11-23 오후 03:13:4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경제 일반

K-water 안동권관리단,「임하호 내 외래어종 공동조사」결과 발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18일
↑↑ 어류유입저감시설(음파.빛) 설치사진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K-water 안동권관리단(단장 안종서)은 오늘 임하호 토종어류보전협회(이하“보전협회”)와 공동으로 2011.11.1부터 11.30까지 1개월간 시행한 「임하호 내 외래어종 공동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공동조사를 맡은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는 임하호 저수구역인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새마을 합강교 부근)에서 배스를 목격하였다고 밝혔다.

↑↑ 어류유입저감시설(음파.빛) 설치사진
ⓒ CBN 뉴스
K-water는 임하호 내 외래어종의 개체수가 소수로 추정됨에 따라 외래어종 유입 방지를 위하여 해외에서 검증된 음파, 섬광(빛)을 혼합한 설비를 이용하여 어류유입 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어류유입 저감시설(기포, 음파, 빛)의 저감효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외국전문가(David Lambert박사, 영국)를 초청하여 선진국에서 운영 중인 어류유입 저감시설과 어류유입차단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 중

또한, K-water는 향후 임하호 내 생태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며, 치어방류 등 다른 대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임하호 외래어중 공동조사 결과]
- 연구기관 :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양현박사)
- 연구기간 : 2013. 11. 1 ∼ 2013. 11. 30 (1개월)
- 조사결과 주요 내용
◦ 전체 어구조사에서 확인된 어류는 3목 5과 18종 1,560개체였으며, 이중 우점종은 치리(32.5%)이고 아우점종은 끄리(20.5%), 강준치(11.9%)였다.
◦ 전체 출현어종 중 어식성 어류는 강준치, 끄리, 백조어, 쏘가리, 가물치, 꺽지 등 6종 651개체로서 전체 개체수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종 대부분은 대형종으로서 생체량은 약 80%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 일반적으로 안정된 수생태계에는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어류가 상대풍부도 5% 미만이어야 하지만 임하댐은 어식성 어류의 상대풍부도(42%)가 극단적으로 높은 역피라미드형 어류군집형태이므로 이미 수생태계 균형이 심각하게 붕괴되었다고 볼 수 있다.
◦ 또한 출현어종 중 낙동강 수계 국내 이입종인 강준치, 끄리, 치리 등이 전체 어류 중 상대풍부도 65%를 차지하고 있어서 국내 이입종에 의한 어류 생태계 붕괴가 심각한 상태이다.
◦ 본 연구에서는 투망 조사지점(경북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 14; 새마을합강교)에서 전장 30cm 이상의 배스 1개체를 목견했을 뿐 더 이상 다른 지역에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 우리나라 대부분의 댐 저수지와 저수지에 유입된 배스는 쉽게 정착하여 서식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임하댐에 서식하는 배스는 유입된 후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 임하댐은 배스의 산란기인 4∼6월 사이에 댐 수위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산란이 이루어지더라도 최종적으로 번식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또한 번식에 성공하여 자치어가 발생하더라도 임하댐에 우세하게 서식하는 어식성 어류인 강준치와 끄리에 의해 피식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

[어류유입저감시설 개요]
- 음파 및 섬광(빛)을 이용한 어류저감 시설
◦ 영국, 중국, 미국, 캐나다, 벨기에 등 전세계 100지점 이상 설치
* 퀴버 크리크강(미국 일리노이주) 실험결과 배스97.4% 블루길97.8% 차단효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18일
- Copyrights ⓒCBN뉴스 - 청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