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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다문화가정 지원 '행복나눔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열려

-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 사랑의 집짓기 사업 준공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08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지청장 박윤석)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회장 권오영)는 오늘 8일 오전 11시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716에서 다문화가정을 꾸리고 있는 김기호씨(37세)의 주거 개선을 위하여 “행복나눔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행복나눔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 군위지구 김진열 회장의 주관으로 박윤석 지청장, 김영만 군위군수,권순박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장, 법사랑 권오영 회장을 비롯한 군위지구 위원들이 약100여명 참석하여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법사랑위원회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나눔으로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돕고,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매년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과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에서는 집고치기 사업을 시행해오다가 2013년 의성지역, 2014년 청송지역, 2015년도에는 군위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다문화이주여성가정의 생활환경이 어렵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행복나눔 사랑의 집짓기를 시작하였으며, 단열이 되지않는 노후된 집에서 겨울철 아이들과 가족의 건강을 고려하여, 추석전에 입택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이번 “행복나눔 사랑의 집짓기”는 군위다문화지원센터로부터 다수의 추천을 받아, 현장 답사 후 가장 시급한 가정을 선정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선정 대상가정은 베트남 이주 여성인 레티토 가정으로 배우자 김기호(정신지체2급)님과 슬하에 초등학교 2학년, 6세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시어머니(정신장애),친정부모(상시거주)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주택 시공 승인 등 여러 어려운 절차를 거쳐, 2015 년 7월 1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금년9월 8일(화) 오전 11시에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사업 규모는 건축 면적 59.4㎡(약18평), 건물 구조는 경량철골구조 / 샌드위치판넬, 아스팔트씽글지붕으로 되며, 건물 규모는 지상 1층 방2개, 거실겸 주방, 욕실로 구성되었다.

총사업비는 5천4백2십만원으로 현금 2천7백9십만원, 물품 및 재능기부로 약 2천6백3십만원(현금환산시)이 소요되었다.

법사랑위원회 자체예산 3백만원과 법사랑위원 및 여러단체와 지역민들께서 2천 4백 9십만원의 성금을 모아주셨다.

그리고, 법사랑위원회 군위지구위원들의 재능기부로 골재, 레미콘, 포크레인, 전기시공, 가스시공 검사 등을 지원 하였다.

또한 타기관 및 일반인 재능기부로 판넬자재 지원 및 시공, 철골자재 및 시공을 하였으며,군위군청 봉사단에서는도배 및 장판 자재 및 시공을, 군위교육지원청에서는 2층 침대, 책상 지원 및, 청소 봉사를 해주었다.

그리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군위군지사에서 토지측량 지원을 하였다.

특히 과도한 업무로 타계하신 고 남재호 지청장께서 본 “행복나눔 사랑의 집짓기”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였고, 집짓기 기공식을 비롯해서 진행되는 과정마다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지원해 주었다.

작고하신 남재호 지청장의 고귀한 뜻의 결과물로 이렇게 좋은 집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평가되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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