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청송 | | [이재영 기자]= 경북북부제3교도소(소장 민현기)와 안동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현은민)는 지난 15일(토), 수형자 13명과 수형자 가족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강당에서 수형생활로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족애를 키우기 위한 ‘가족사랑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수형자와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레크리에이션, 가족사랑 편지쓰기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중학생 손녀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한 할머니는 “손녀가 어렸을 때 아들이 구속돼 가족사진이 한 장도 없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가족사진을 찍어줘서 제일 기쁘다’고 말했다.
민현기 소장은 수형자들에게 “수형자의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족”이라며 “자신의 범죄로 인해 가족관계가 단절돼 가족이 정서적·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음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수형생활을 해 줄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