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북부제3교도소(소장 민현기)는 가을의 기운이 풍성한 23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43명의 수용자들에게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수용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소 내 강당에서 '수용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만남의 날 행사에서 수용자들은 각자 가족들이 집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함께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ㄱ씨는“수용생활 가운데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준 소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출소하면 오늘 느낀 가족의 소중함을 잘 기억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북부제3교도소 관계자는“이러한 가족만남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안정적 수형생활 선도와 출소 후 재범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회적처우를 통해 수용자들의 가족관계 회복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