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회장 윤난헌)는 11일 지역 결혼이주여성 32명과 생활개선회원 30명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도예촌에서 ‘전통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군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가 함께 추진하는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결혼 증가로 인한 사회적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농촌사회에서 결혼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우리 전통문화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통도자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론교육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여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고, 생활개선회원과 함께 체험을 진행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고 유대감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체험을 마친 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청송군 안덕면 백석탄의 절경을 둘러보며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윤난헌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개선회원과 결혼이주여성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음식교육, 대모맺기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부적응에 따른 가족이탈을 방지하고 건강하고 화목한 농촌가정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생활개선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