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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어업청년리더 氣 살리기 워크숍' 열려

- 청년리더, 부모 등 80여명 참석, 농어업청년리더 氣 살리기 팍팍 -
- 전문가 특강, 선도농가 사례 발표 등 다양한 시간 마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8일
↑↑ 농어업청년리더 워크숍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한·중, 한·뉴질랜드 FTA 등 최근 연이은 FTA에 대응하기 위해 28일 오전10시 경주현대호텔에서 청년리더로 선정된 농업계고 졸업생, 부모, 도·시군 업무담당자, FTA대책특별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농어업청년리더 氣 살리기 워크숍’을 열었다.

경북도에서는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 농어업 인력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청년리더양성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주 현대호텔에서 경북도 『경북농어업청년리더 氣 살리기』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북농어업청년리더로 선정된 33명의 대상자들과 그들의 부모들이 모여 상호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북농어업청년리더양성 업무협약 체결기관인 농협, 농어촌공사, 경북농민사관학교 담당자를 초빙해 각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업무를 공유해 청년리더 및 부모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13개시군, 33명의 청년리더 및 부모들은 영농 경험사례를 나누고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앞으로 청년리더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눴으며, 학교 졸업 후 영농과정 중 겪게 되는 부모-자식간의 갈등 요인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농고·농대 졸업생들의 영농사례 발표 시간에는, 2004년 한국 농업전문학교 졸업 후 친환경사과재배에 입문, 도매시장 출하외 직거래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억대 수입을 얻고 있는 박동우씨의 영농사례를 통해 우리 시대의 젊은 일꾼의 영농 성공 스토리를 들었으며,

또한, 2013년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고향인 청송에서 과수농사와 염소사육을 하며‘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은 최고의 농산물 생산’이 목표라는 다부진 꿈을 가진 22살의 경북 농업 청년리더 심명길군의 영농사례도 들을 수 있었다.

경상북도의‘청년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농촌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2년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어촌 고령화․탈이농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FTA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어촌에 신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 농어촌 청년인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농어촌공사, 농협, 교육청, 학교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농업계고 졸업생에게 3년간 5백만원의 창업자금지원을 지원하고, 경북대 특례입학 ․ 선진지 연수를 지원하는 등 농어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시행 3년차인 2015년에는 도내 농업계고에 영농희망 학생의 응시율이 1.9:1에 이르는 등, 전국 농과계 교육의 롤모델로서 각지에서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다국적 FTA시대 개방화 물결을 슬기롭게 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을 향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배우고 경북 우리 농어업 선진화의 길은 여기모인‘경북 농어업 청년리더 여러분’이라 역설하고, 우리 농업의 앞날에 힘찬 미래가 훤히 펼쳐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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